[육아일기] D+134 , 100일 촬영 후기, 100일 촬영 꿀팁

2023.06.21. D+134


    만삭촬영과 50일 촬영은 집에서 셀프촬영을 했기에 100일 촬영만큼은 전문가에게 찍고 싶었다. 아기 사진을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찾아보니 거리는 조금 멀었지만 마음에 드는 스튜디오를 찾을 수 있었다. 100일 촬영은 대개 130일쯤 촬영이 진행되고, 엎드리는 동작 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터미타임을 많이 연습해야 한다.

    한방이의 촬영시간은 오전 11시, 다행히 한방이는 오전 10시까지 아침낮잠을 푹 자고 일어나서 배부르게 먹고 10시 30분에 집을 나섰다. 비가 추적추적 내렸는데, 웬일로 한방이가 카시트에서 울지도 않고 창밖 구경을 하며 잘 타고 간다.

   촬영 컨셉은 2컨셉 촬영으로 1컨셉당 10분 내외 총  20분가량 진행된다. 11시 스튜디오에 도착해서 10분 동안 후다닥 촬영설명을 듣고 예쁜 옷도 골라서 입혔다. 이 무렵 아가들은 깨어있는 시간이 길지 않고, 촬영 시간이 낮잠시간과 겹치면 촬영을 포기하고 재촬영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요즘 한방이가 깨어있는 시간은 2시간 내외, 12시가 되기 전까지 졸리지 않길 바랄 뿐이다.

    그런데 웬걸 뭐가 그렇게 좋은지, 이눔시키 사진촬영해 주시는 예쁜 누나들을 보면서 방긋방긋 잘도 웃는다. 하도 방긋방긋 웃어서 찍힌 사진이 다 예쁘다. 사진을 고를 필요 없이 다 잘 나왔다. 그렇게 2개 배경 촬영이 모두 끝나고, 실례하지만 혹시 가족사진 1컷만 더 찍어주실 수 있냐 부탁드려 보니 흔쾌히 찍어주신다. 1컷 부탁드린 것도 죄송한데, 오히려 엄청 열심히 여러 장 찍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타이밍이 너무 좋아서, 한방이는 촬영이 끝나자마자 엄마품에 안겨 바로 낮잠 모드에 돌입했다. 하필 촬영날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촬영하면서 많이 울 것 같아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사진도 너무 만족스러워서 간 김에 돌촬영도 예약하고 왔다.  예쁘게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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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방이가 사진촬영한 스튜디오

내 생에 첫 번째 선물 인천점
인천 연수구 비류대로 202
https://naver.me/IGGPe3Mi

네이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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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일 촬영 꿀팁

• 밤잠, 낮잠을 충분히 재우기
• 낮잠시간을 피해서 촬영시간 예약하기
• 낮잠 1을 자고 밥 먹고 바로 출발할 수 있도록 시간 계산하기
• 출발직전에 많이 먹여서 기분 좋게 만들기
• 촬영당일 목욕금지! 목욕하지 않아도 예쁘게 잘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