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4. D+259
한방이는 잠잘 때 엄마가 꼭 필요하다. 그도 그럴 것이 태어나면서부터 줄곧 엄마와 함께 자왔고, 한 번도 엄마 없이 혼자 자본적이 없다. 그래서 그런지 엄마가 같이 자면 3~5시간씩 잘 자는데, 재워놓고 밀린 집안일이라도 하려고 침실을 나오면, 엄마가 없다는 것을 어찌 그리 잘 아는지 20분 만에 금방 깨버려서 집안일을 하다가 깨면 다시재우고, 깨면 다시 재우기를 몇차례 반복한다.
오늘도 여전히 한방이를 재운뒤 슬며시 방문을 닫고 나오는데, 남편이 같이 영화를 보자고 해서 만사 재쳐놓고 들뜬 마음으로 넷플릭스를 켰다.
그렇게 한동안 몰입해서 보고있는데 이상하게 한방이가 조용하다. 1시간 30분쯤 지났나? 남편이 이상하다며 자고있는거 확실하냐, 죽은거 아니냐며 너스레를 떤다. 우린 약속이라도 한 듯 잘 보고 있던 영화를 잠소 멈춰놓고 한방이 생사를 확인하러 안방으로 갔다. 물론, 아~주 잘 자고 있다. 결국 그렇게 영화가 끝날때까지 한번도 깨지 않고 쭈~욱 잘 자 주었다. 덕분에 엄빠는 영화 꿀잼 ♡
반응형
'★ 개인공부 > º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육아일기] D+250 , 카시트에서 우는 아기, 카시트 훈련 방법 및 교육까지 걸린 시간과 후기 (0) | 2023.12.15 |
---|---|
[육아일기] D+230 월미산 둘레길, 8개월 아기와 함께 산책해요! (0) | 2023.12.15 |
[육아일기] D+225, 자연산 송이버섯으로 이유식만들기 (0) | 2023.12.09 |
2024 어린이집 입소대기 우선순위 자격 및 필요 증빙서류 (아이사랑) (0) | 2023.11.20 |
2024 (아이사랑) 아동등록 및 어린이집 입소대기 신청 방법, 아이사랑 메달의 의미 (0) | 2023.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