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수 거부1 [육아일기] D+6, 모유수유는 어려워 - 유축수유로 인한 직수 거부 2023.02.13. 한방이가 태어난 지 5일째 되는 날, 틈날 때마다 직수를 시도했다. 고맙게도 한방이는 온종일 젖을 물어주었다. 젖이 나오기 시작은 한 건지, 혹시 빈젖을 물다가 배가 고파 지쳐 잠드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러웠지만, 최대한 아기에게 많이 젖을 물려야 모유량이 늘어난다고 하기에, 늦게 시작한 만큼 틈날 때마다 젖을 물렸다. 이날 하루 동안 한방이는 7번 총 116분 동안 젖을 물어주었다. 하루종일 한방이에게 젖을 물린 뒤 설레는 마음으로 유축을 했다. 진한 노란빛이 맴도는 초유 30ml가 젖병에 담겼다. 비록, 적은 양이지만 첫출발 치고 나쁘지 않다. 귀한 초유가 담긴 젖병을 한방이 입에 물렸다. 한방이는 ‘앙’ 하고 넙죽 입에 넣었다. 그러다 생각에 잠긴 듯 5~6초 동안 먹지 않고 두.. 2023. 3. 2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