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동실 병원1 [육아일기] D+2, 자연분만 후 병원에서 24시 모자동실 신청하기 2023.02.09. 한방이를 신생아실로 보내고, 회음부 봉합 등 후처치를 한 뒤 병실로 입원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몸 상태는 더 안 좋았다. 무통주사의 영향인지, 한 발자국 움직일 때마다 힘이 들어가지 않아 움직이기 힘들고 어지러웠다. 출산할 때 온몸에 힘을 너무 주었는지 전신근육통과 골반통증도 심각했다. 남편의 도움을 받아 밥도 먹고 화장실도 다녀온 뒤, 지칠 대로 지쳐있는 몸뚱이로 잠을 청했다. 자고 일어나 보니 해가 저물고 있었다. 가만히 병실 침대 누워있자니 한방이가 보고 싶다. 그런데 한방이 얼굴이 기억나지 않는다. 분만실에서 한방이를 마주한 시간 단 10초. 한방이의 얼굴을 익히기에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 한국은 대부분의 병원이 출산 후 산모와 아기를 분리해 놓는 시스템이다. 게다가 코로나로.. 2023. 3.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