눕수와 젖물잠1 [육아일기] D+184 , 잘못된 수면연상 - 젖물잠이 생겨버렸다 2023.08.10. D+184 한방이가 태어난 지 30일 즈음 눕수의 신세계를 접하면서 수면부족에서 벗어났다. 그 후, 밤중수유는 무조건 눕수로 해결했다. 한참 꿀잠을 자고 있을 때, 한방이가 울면 불도켜지 않고 누운 채 한방이 얼굴이 내 가슴팍만 들이밀면 쉽사리 수유가 해결됐다. 가끔 눕수 도중 잠들었다가 정신 차려보면 내 몸뚱이는 웃옷을 까고 널브러져 있고, 어느새 내 가슴팍 옆에서 양팔 번쩍 올리고 쌔근쌔근 자고 있는 한방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 모습이 어찌나 예쁘던지.. 잠은 충분했다. 다만, 가끔 한방이의 수유시간과 나의 깊은 잠 타이밍이 잘 맞지 않은 날도 있었지만 그 정도 수면부족은 한방이와 같이 낮잠을 자면 충분히 보충할 수 있었다. 그러다 '젖물잠'이라는, 생각하지도 못한 문제가 생.. 2023. 10. 17. 이전 1 다음 반응형